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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 전통과 일탈의 만남…갤러리분도 '강윤정' 展
  글쓴이 : 분도예술     날짜 : 11-02-24 17:27     조회 : 6070     트랙백 주소

갤러리분도가 대구와 경북지역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전업작가들을 매년 한명씩 선정해 전시를 열어주는 청년작가 프로모션에 강윤정 작가를 초대했다.

오는 26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 강윤정은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작업을 보여준다. 대학에서 한국화를 전공한 작가는 한지와 수묵에서 출발하는 동양회화의 맥을 이어가면서도 그것으로부터 일탈하는 성격의 작업을 벌여왔다. 엄청난 양의 종이를 겹치고 색칠하고 배열함으로써 독특한 패턴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는 일반적인 한국화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금까지 실험해온 조형성을 단색으로 표현하면서도 가로·세로 획의 중첩으로 색과 형태에서의 단순미, 절제미를 느끼게 한다. 이런 측면에서 작가의 작업들이 한층 한국화의 형식을 닮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윤규홍 갤러리분도 아트디렉터는 "강윤정의 회화 설치작업은 전통적인 회화와 현대의 개념미술을 가로지르는 묘한 지점을 차지하고 있다.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해온 작가의 새로움을 찾아나서는 또다른 예술의지를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053)426-5615

영남일보 김수영 기자 2011-02-15 08:09:03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