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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란듯 넘치는 젊은 화가들의 세계 갤러리신라·갤러리분도, 나란히 '신인 작가발굴전'
  글쓴이 : 분도예술     날짜 : 10-10-08 12:27     조회 : 8291     트랙백 주소

이재헌 작 'Dear Father'
#갤러리신라, 10人의 '나의 이야기'
갤러리신라와 갤러리분도가 젊은 미술작가발굴전을 나란히 연다.

갤러리신라는 지역의 젊은 작가를 발굴하고 창작의욕을 북돋워주기 위해 마련한 'New New Generation'을 열고 있다. 2000년부터 시작해 매년 열어온 'The New Generation'이 5년간 휴지기를 거쳐 새롭게 펼쳐지게 된 것이다.

갤러리신라 이광호 대표는 "5년간의 공백기를 채워줄 수 있도록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2010년 지역의 젊은 작가지망생들이 가지는 현대미술에 대한 생각과 이들이 준비하는 미래가 어떤 것인지를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10명의 작가들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하지만 이들의 사적인 이야기는 결국 우리 모두가 갖는 고민이기도 하다. 김승현·이도민·이재헌·류현욱·노신애는 '관계', 김영규·이미향·장경민·장이슬·전성숙은 '잠재의식'이란 부제를 달고, 작가들이 일상생활과 작업을 하면서 부딪히는 사람, 문제점 등에 대해 고민한 흔적을 담아낸다. 전시는 다음달 28일까지.


박민경 작 'Rainbow rain'

#갤러리분도, 20대 4人 '카코포니'

갤러리분도는 20대 작가 프로모션 전시 'Cacophony'의 6번째 행사를 23일부터 9월4일까지 연다. 김도이, 김형철, 박민경, 전성숙 등 4명이 참가한다.

박동준 대표는 "기성작가들처럼 자신의 틀이 완전히 잡히진 않았지만 각자의 개성과 진정성, 실험성이 뭉쳐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존재'와 '커뮤니케이션'이란 주제로 평면회화, 설치오브제, 미디어 영상작업 등을 다양하게 전시한다"고 말했다.

김도이는 대학생활 동안 자취방에서 함께 산 강아지를 떠나보내고 혼자 남아 경험하는 일상적인 삶을 그린 작품, 김형철은 하얀 스티로폼 조형물에 사운드와 영상이미지를 융합시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자극하는 미디어설치작업을 보여준다.

박민경은 페인트 통이 가슴에 박힌 인형을 통해 이성보다 감성에 충실한 자아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 전성숙은 익숙한 공간을 주관적인 색을 입히고 단순화시켜 낯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작업을 내놓는다. (053)426-5615

영남일보 김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