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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창작그룹이 보여주는 오브제 - 하제창작스튜디오 그룹전
  글쓴이 : 분도예술     날짜 : 10-01-29 12:22     조회 : 7122     트랙백 주소

김창겸 작 'still life'

갤러리 분도는 내년 1월23일까지 'Art in Haje-하제창작스튜디오 그룹전'을 갖는다.

1995년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의 외진 곳에 마련된 창작 스튜디오로 출발한 하제마을은 독특한 운영 방식과 파격적인 작가 지원을 바탕으로 창립 이후 현재까지 정상급의 작가 군과 작업을 유지해오고 있다.
다수의 미술가들이 거쳐간 하제 창작 스튜디오는 구성원 간의 회의와 작업, 학회 등을 통해 능동적인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생산하고 있다. 또 새 입주 작가는 전적으로 기존 입주 작가들의 회의로 결정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평면작업 속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오염·순수의 동시성을 캐내는 동양화가 김창호, 회화적 전통 안에서 관찰자의 시점과 주제의해석 가능성을 파격적인 콘텍스트로 치환하는 홍순명, 숲을 주제로 낯설거나 익숙하다고 느끼는 우리의 관념을 성찰적인 회화로 표현하는 서양화가 김성남,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텍스트의 패턴으로부터 미적이자 지적인 맥락을 이끌어내는 이필두, 사진과 비디오 인스톨레이션의 최전선에서 실험적인 작업을 펼쳐보이는 김창겸(설치), 사진이라는 형식을 통해 전통적인 동양 산수화의 정신을 결합시키는 임택, 개인이 가진 심상으로 기억하는 이미지를 화폭에 옮겨 확정하고자 하는 이현열(동양화), 흑과 백, 빛과 그림자, 선과 여백의 대비가 불안정한 역동성을 만드는 화가 정경희, 그리고 독일에서 온 단기 입주 작가 베른드 할프에어(Bernd Halbherr) 등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053)436-5615

2009-12-24 영남일보 박종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