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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풍경 혁신적 재구성
  글쓴이 : 분도예술     날짜 : 09-06-25 15:43     조회 : 9613     트랙백 주소

임택 작 '옮겨진 산수 유람기'
◇…임택 전. 7월4일까지 갤러리 분도. 동양화의 전통인 산수풍경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구성한다.

작가는 '옮겨진 산수 유람기(Moved Landscape Journey)' 연작에서도 어김없이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동양의 예술관을 혁신적인 방법으로 비튼다. 작가가 만든 작품은 장르적인 질서로 정리해 온 산수화의 양식을 일종의 놀이(play) 형태로 허물어버린다.

그림의 중심은 산(山)에 맞춰진다. 그 산에 사람들이 오르내린다. 고전 속에 간혹 등장하는 인물들은 자연과 합일을 이룬 존재이지만, 임택의 작품에 그려지는 사람들은 자연을 환경이라는 객체로만 받아들인다. 응축된 작가의 시선이기도 한 작품 속 현대인들의 세계에는 산으로 짐을 꾸려 나서면 마주칠 법한 대상들이 있다. (053)426-5615

영남일보 박종문기자 2009-06-03 08:04:25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