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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이라는 창, 그리고 향수
  글쓴이 : 분도예술     날짜 : 09-04-06 16:27     조회 : 6604     트랙백 주소
갤러리 분도, 다음달 4일까지 서양화가 박경아 초대전

갤러리 분도(대구 중구 소재)는 올해 청년작가 프로모션 기획으로 다음달 4일까지 서양화가 박경아 초대전을 개최한다.

영남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독일에서 10년 가까운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박 작가의 이번 전시는 그녀가 다듬어 온 미적 세계를 국내 관객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리는 출발점이다.
자연 혹은 공동체의 경관을 화폭에 옮겨 놓은 박 작가의 그림은 관람객들이 기대하는 서정적인 면과 지적인 면 모두를 충족시켜 준다.
어떤 그림에서는 음영이 짙은 색채를 구사하고, 또 다른 그림에서는 화사한 초록이 감도는 공간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작가가 햇빛이 지나가며 연출하는 저마다의 풍경을 차분하게 재현한 결과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독일에서 직접 공수돼 온 작품을 비롯해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주관으로 가창 창작스튜디오에서 작업한 회화 작품을 함께 공개한다.
갤러리 분도 관계자는 “박 작가가 뮌스터 대학과 가창 스튜디오에서 완성한 이 그림들은 어느 한 곳에 안주하지 못한 채 독일에서는 한국을, 한국에서는 독일을 그리워하는 심리가 절절히 녹아있다” 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청년작가 프로모션은 앞으로도 선정 과정의 엄격함과 기획의 치밀함을 잃지 않고 계속 이어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대구·경북 김희정 기자] 2009-03-30 21:3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