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y Bundo
 
   
  금속 위에 한 점 한 점 찍어…안종연 작품전
  글쓴이 : 분도예술     날짜 : 08-06-19 15:56     조회 : 8298     트랙백 주소

스테인리스 스틸 위에 무수한 점으로 구성된 평면 작업과 이슬같은 형태의 유리조형 작업을 통해 'Blank of Light'란 주제에 천착하고 있는 안종연 작품전이 11월14일까지 갤러리분도에서 열린다.

안씨는 빛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빛 알갱이' 하나로부터 출발해 빛으로 충만한 여백, 측량할 길 없는 무한공간을 창조하려 한다. 작가의 작업태도는 수도자의 고행에 비유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표면에 메탈안료를바른 후 집요하게 한 점 한 점 찍은 후 가마에 소성하거나 화학반응을 일으킨 표면을 절삭공구를 사용해 상감기법으로 파는 작업으로 작가만의 독특한 화면이 만들어진다. 유리조형 작업도 본인이 직접 한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의 주 공간을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빛과 인공조명을 완전히 차단한 어두운 상태에서 진행, 작품이 발산하는 빛의 축제 공간으로 변한 전시장이 관객을 초월적 세계로 인도한다. (053)426-1515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