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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시장 첫 발 내딛는 신진작가 안착 돕는다…갤러리분도 프로모션 ‘카코포니’
  글쓴이 : 분도예술     날짜 : 19-03-04 13:02     조회 : 368     트랙백 주소
25일까지 신진작가 4人 전시회

영어단어 차용 등 기발함 눈길





갤러리 분도의 신진작가 프로모션인 ‘카코포니’가 문을 열었다. 미술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신진작가의 출발점이자 발판이 되고자 하는 갤러리 분도의 뜻이 담겼다. 갤러리 분도 측은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신진작가들이 미술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전시”라고 밝혔다. 올해 갤러리 분도의 카코포니에 선정된 작가는 김상덕, 류정현, 장석헌, 최신우다.

김상덕 작가는 페인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같은 이미지를 활용하는 게 아니라 주변을 실시간으로 관찰한 것을 에스키스로 남긴 후 캔버스에 옮긴다. 자신의 자화상이나 타인의 얼굴, 강아지 같은 작업이 날 것의 선들과 색면으로 표현된다. 감정성이 잘 드러나는 작업이 무척 흥미롭다.

조각을 전공한 류정현 작가는 사물에 담긴 시간의 가치에 주목한다. 사물이 담고 있는 세월의 역사, 시간의 흐름이 머무는 지점에 집중한다.

장석헌 작가는 영어 단어를 차용하는데, 디자인을 복수전공한 이력을 살려 많은 이야기를 꼼꼼하게 종이 위에 펼쳐놓는다. 캔버스에 빅뱅이론부터 노래와 시 등 작가의 관심사와 내면의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동양화를 전공한 최신우 작가는 설치작업이라는 보다 입체적인 방법을 통해 선택했다. 작가에게 작업은 단순히 직업적인 선택이 아닌 자신의 틀을 깨기 위한 탈출구다. 병원에서 보냈던 유년기 시절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사회와 소통하기 위한 장치가 예술이다. 25일까지. (053)426-5615

영남일보 조진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