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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 무용,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새 예술장르 대구서 탄생
  글쓴이 : 분도예술     날짜 : 08-06-19 15:34     조회 : 6080     트랙백 주소

미술, 무용,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새 예술장르 대구서 탄생, 영남일보

전시장선 무용수가 즉흥춤 무대에선 화가가 퍼포먼스

‘바람이 일다‘ 23~25일 공연

미술작품 전시장에서 무용수가 즉흥춤을 추고, 무대위에서는 춤과 함께 화가의 드로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퍼포먼스는 바로 영상화되어 상영되면서 관객들은 화가의 숨소리와 목탄 긋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미술과 무용,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영역의 예술작품이 대구에서 탄생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떼아트르분도와 분도갤러리에서 펼쳐지는 미술,무용,음악이 합류하는 작품 ‘바람이 일다’이다.
분도갤러리 박소영 큐레이터가 평소 생각해오던 혼종의 새로운 예술 영역을 야심차게 기획, 참여 작가들과 함께 1년동안 준비해온 작품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무용가인 남정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춤을 선보이고, 음악은 삼육대 박정양교수가 작곡했다. 화가로는 경북대 임현락 교수가 참여한다.
기존의 공연에서는 미술과 음악이 부수적인 무대장치와 효과음악 역할을 담당했으나, 이 작품에서는 각기 독자적인 역할을 하면서 어울린다. 세 장르 예술의 독작적인 색깔이 서로 흡수되는 가운데, 새로운 감각과 사고, 작업방법이 제시되면서 새로운 예술영역을 만들어 낸다.
‘바람이 일다’는 긴 겨울 동안 응축된 대지의 에너지가 새봄과 함께 대자연 속으로 확산되는 생명력을 노래한다.
무용수들이 갤러리에서 미술 작품 사이를 즉흥춤을 추면서 관람객을 계단을 따라 지하공연장으로안내한다. 공연장에서는 무대바닥에 펼쳐진 천 위에 화가가 획을 긋고 그것을 설치한 후 무대뒤로 사라진다. 암흑 속에서 ‘바람소리 변주’가 울리면서 세 명의 무용수가 춤을 춘다.
이어 박정양씨의 바이올린 솔로곡과 함께 남정호씨가 독무를 펼치고, 잠시 후에는 독무를 재구성한 영상이 무대위에 펼쳐진다. 다음 무대에서는 임현락씨가 스도잉 퍼포먼스를 펼치고 동시에 그 현장이 영상화 되면서 관객들은 목탄 긋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듣는 체험을 하게된다. 남씨의 무대가 다시 이어지고, 임씨의 드로잉작품과 자연의 이미지를 합성한 영상콜라주가 펼쳐지면서 생명의 환희를 노래한다. 1시간 15분 동안 작품이 전개되며, 23~24일 오후 7시3-0ns과 25일 오후 4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입장료는 3만원(학생2만원)
                                                                                                                                    김봉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