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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러리 분도, 서양화가 김진展...마음의 소리, 투박한 붓질로 태어나다
  글쓴이 : 분도예술     날짜 : 16-01-18 16:58     조회 : 2798     트랙백 주소
화폭에 담긴 ‘원색의 美’ 압권

김진 작 'Isolated garden15b01'


김진 작 'N_either'

캔버스를 원색의 거친 선들로 뒤덮으며, 주변의 공간을 자신의 관점으로 다시 재해석하는 서양화가 김진의 ‘Isolated garden’전이 갤러리분도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구에서의 첫 전시다.

김진은 런던 스테이블스 갤러리, 관훈 갤러리, 취리히 미퀴 윅 갤러리, 선 컨템포러리 갤러리, 북경 아트사이드 갤러리, 자하 미술관 등에서 개인전을 치루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려왔다. 중앙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영국 첼시 칼리지에서 순수미술 석사학위를 받았다.

비교적 단기간 내에 여러 성취를 이룬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그는 판화의 투박한 선을 연상시키는 붓질을 통해 실내 공간을 감싸고도는 분위기를 표현한다. 그 분위기는 그때그때마다 긴장감과 고독감과 아늑함으로 표현된다.

그의 핵심 회화 기법은 굵은 선. 이는 오래된 집안에 새어드는 빛의 주관적 해석이다. 그 안에서 관찰자인 화가가 자신의 마음에 따라 다양하게 펼쳐지는 내부의 풍경은 매우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든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자신이 몸담은 대학의 공간, 그 가운데에서도 지도하는 학생들의 실기실을 세밀히 관찰한 작품 10여 점을 중심으로 공간을 해석하고 있다.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염려와 격려가 담긴 그의 그림은 실기실을 일종의 고립된 정원으로 비유한다.

이번 전시는 분도의 3개 공간 전관에 걸쳐 캔버스 평면회화 40여점 이외에도 드로잉을 포함한 대규모 전시로 진행되고 있다. 053)426-5615

<대구신문> 황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