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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승훈·홍지철 2인전 .. 회화가 된 인형과 커피 가루의 색감
  글쓴이 : 분도예술     날짜 : 15-04-15 11:50     조회 : 4646     트랙백 주소



갤러리분도 3층에서 신예 서양화가 한승훈, 홍지철 2인전이 진행된다. 30대 초반의 나이와 경력으로 이미 고정적인 애호층을 가진 두 작가는 서로 다른 경력을 쌓아왔다. 가창 창작레지던시프로그램을 거치며 대구미술관 등 여러 기관의 기획전에 참여해 온 한승훈 작가와 달리 홍지철 작가는 갤러리분도의 청년작가 프로모션을 통해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한승훈 작가는 섬세한 붓놀림을 바탕으로 팝아트의 영역을 개척 중이다. 그는 ‘브라이스’(BLYTHE)라 불리는 여자아이 인형을 작품 전면에 내세운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이 인형은 여러 시리즈로 생산되며 놀잇감으로, 수집대상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 작가는 이 인형 시리즈에 자신의 상상력과 필체를 더한다.

커피가루를 물감과 섞어 그리는 화가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홍지철 작가는 커피라는 다국적 기호품을 작품 소재와 주제로 사용하고 있다. 그는 커피라는 매개를 활용해 원료 생산국과 완제품 판매국 혹은 소비국 사이에 벌어지는 불평등 문제를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윤규홍 갤러리분도 아트디렉터는 “한승훈`홍지철 2인전은 흥미로운 발상을 회화에 옮긴 현대미술을 즐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일신문> 이경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