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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활동 작가 전시회가 잇따라
  글쓴이 : 분도예술     날짜 : 08-06-19 15:27     조회 : 6598     트랙백 주소
독일 활동 작가 전시회가 잇따라, 대구신문 1/ 26

독일 내에서 독특한 작업세계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작가 ne명의 전시회가 잇따라 열린다. 지역 출신의 여류화가 서옥순과 독일의 유명화가 퀸터 프뢰그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2007년 새해의 작과 함께 대구의 갤러리를 찾은 것이다.
계명대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브라운슈바익 국립조형 미술대학 대학원을 마친 후 대구에서 두 번째 전시회를 여는 서옥순은 갤러리 분도에서 8일에서 25일까지 ‘존재’라는 테마로 개인전을 연다. 전시회에서 선보일 백색 세라믹으로 만든 고무신, 목탁 등은 작가의 유년기를 보듬어주던 피붙이의 안온함을 기도하던 할머니에 대한 기억과 연결돼 있다.
할머니의 손을 떠나지 않던 뜨개질과 바느질도 순백의 빈 캔버스 위에 검은 실로 한 뜸 한 뜸 이어지면서 작가 개인의 서사를 풀어나감과 동시에 존재의 가벼움과 무거움의 변증법을 표현하고 있다.
입을 크게 벌린 명태들은 검은 실에 매달려 이난정서의 메마름을 강조한다.
맷돌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던 할머니의 흰 고무신은 설치 공간의 바닥에서 동그라미를 그리며 나열된다. 직선적인 시간의 흐름과 윤회와 같은 순환의 시간은 흰 캔버스 위에 굽이굽이 흘러내리는 검은 실과 흰 고무신의 원형 배열로 상징돼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시각적 연결고리가 된다.
한국적 정서에 뿌리를 둔 서옥순의 작업은 이미 여러 차례 독일에서 열린 전시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2006년 6월 쉐닝엔, 쿤스트포르데어페어아인에서 열린 개인전에서도 관람객들과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또 2007년 헬름슈타트, 쿤스트포르데어페어아인에서 개인전 초대를 받기도 했다.                                                                       
                                                                                                  -윤정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