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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술가 김영환 초대전 '조용한 풍경'
  글쓴이 : 분도예술     날짜 : 13-03-19 16:24     조회 : 6290     트랙백 주소
현대미술가 김영환 초대전 '조용한 풍경'
강렬한 색과 붓터치로 생명력 심어…15일~내달 5일 갤러리 분도

현대미술가 김영환의 초대전 '조용한 풍경'이 15일부터 3월 5일까지 갤러리 분도에서 선보인다.


독일 브라운 슈바익 조형예술대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한 김 작가는 독일 체류 때부터 여러 작가상과 미술대전(렘고시 창작후원상, DAAD 문예진흥상, 알피르스바흐 미술대전 등)을 수상한 수재. 회화와 입체(설치) 작품, 두 가지 모두 능통한 것으로 열려졌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회화 작품 10점과 테라코타로 제작된 조각 작품 20여점이 설치 작업 형식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특히 피그먼트(pigment)를 재료로 그린 서양화 작품이 눈길을 끈다.


작가의 일상 속 인근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들을 던져 넣어놓은 듯한 그림이다.


배경과 소재가 맥락상 들어맞지 않는 일종의 초현실성은 화면 속 공간 분할(선)이나 색과 붓 터치에 의한 표현(면)으로 작가의 화가적 면모를 드러낸다.


선과 면의 구성은 한 번 더 나아가 입체 작업으로 완성되는데, 그의 조각 설치 작품 또한 회화와 마찬가지로 재료와 기법의 실험을 해나가는 과정이다.


평면 회화와 조각 설치 양자 모두에서 볼 수 있는 특징은 작품 속에 주로 등장하는 새, 집, 손과 팔, 나무와 같은 소재다. 그 소재들은 김 작가의 도상적 해석으로 서양미술의 역사나 지나온 경향, 공간 탐구 등을 적절히 보여주는 도구들이다.


갤러리 분도 관계자는 "작가의 시선으로 관찰하는 풍경, 즉 이미지를 위주로 펼쳐지는 조용한 여정에 미술애호가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일보 남현정기자